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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게임 플레이를 하며 느낀 것들.

aj1023
2021-03-14
조회수 1364

안녕하세요.

얼마 전 네이버 메일로 버그 건의를 했던 유저입니다.


레트로 폴리스를 플레이하며 느낀 것들을 기록합니다.

(참고로 저는 135시간 정도 플레이했한 유저입니다. 스팀 아이디와 가입 아이디가 동일)

(예전 옥냥이님 방송을 보고 게임을 구매했고, 초반에 잠깐 플레이하고 접었다가, 몇 달 전 업데이트가 많이 된 걸 보고 복귀한 케이스입니다.)


제 의견 중 괜찮은 의견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반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상점에 고정으로 인구수 건물(집)을 1개 판매하는 걸 건의합니다.

 상점, 시장에는 무조건 성벽이 1개 등장하도록 고정된 것 같습니다. (상인 능력으로 리롤시는 미적용.)

 참 괜찮은 기능이라 봅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유저가 도시를 성장시킬 수 있거든요.

 다만, 도시의 규모가 커지고, 적 병력의 질이 높아짐으로써, 플레이어가 유지해야 하는 병력의 수량도 올라가야 합니다.

 문제는 운이 나쁜 경우, 이벤트를 제외하면(그나마도 랜덤이라 안 뜰 가능성 농후.) 인구수를 안정적으로 늘릴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이 경우 유저는 노력이나 실력과 관계없이 그냥 망하는 수밖엔 없습니다.

 이건 문제라고 봅니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덱 메이킹 게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심시티의 느낌을 갖춘 게임이기도 하거든요.

 열심히 빌딩하고 있는 도시가 인구수 늘릴 건물이 안나와서 그냥 말라 죽으면...... 참 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도시를 최소한도 성장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 대안이 고정적으로 상인이 판매하는 인구 건물이라 생각하고요.


2. 위기 카드 사용 시 방어 병력 무대응 패치 요망.

 제목 그대로입니다. 라운드 전투 시작 시, 적 병력이 등장하면 수비병들은 즉각 반응해 전투 포지션을 잡습니다.

 하지만, 위기 카드로 등장하는 적 병력에는 수비병들이 반응을 안 합니다.

 거기다 더 열 받는 건, 이 방어 병력(특히 근접!)이 보호벽 뒤에서 탱자 탱자 놀다가. (개발자는 아마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싶어 이런 모션을 넣은 거겠죠.)

 모션이 없는  보조 유닛들이 방벽 앞에서 탱킹하다 죽어 나간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게 비 전투 시, 무빙 모션 없는 의무병, 조교)

 이로 인해 장군 캐릭 같은 경우 의무병의 메리트가 무척 떨어지게 됩니다.

 (사놓고 배치하면 가장 후방에 있어야 할 의무병이 1차 저지선에 멍하니 서 있다가 죽어버리거든요.)
 두 번째 문제는 초반 근접 + 원거리 병력을 반반 나눠서 배치했을 시, 근접은 놀고, 원거리만 따로 싸우다 보니, 원거리가 각개격파 당해서 다 죽어버리게 됩니다.

 플레이어로서는 답답한 노릇이죠. 근 + 원거리 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은데 그 반대가 되니...


3. 발리스타가 벽에 가까이 붙은 적을 공격하지 못한다는 걸 아시나요?

 ...황당합니다. 건축가 캐릭터의 가장 강력한 방어 건물인데. 1개만 벽에 가까이 붙여 설치해 놓으면 근접해서 벽을 치고 있는 적을 공격하지 못합니다.

 뭐... 벽에서 두 번째 발리스타 비치하는 공간에 설치하면 어느 정도 대비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황당한 건 어쩔 수 없죠.


번외. 사일런트 조언자는 고용하면 되레 플레이에 디메리트를 준다.

 도서관 있는데 사일런트 고용을 왜 하나 싶습니다. 기술자 영웅의 고유 건물인 공장이 있는 게 아닌한, 리롤 +3초 패널티는 너무 심해요.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정도고요. 더 있었는데, 가입이 인증 메일 문제로 막힌 동안(열흘 정도.) 건의하고자 했던 내용을 많이 잊어버려서... 기억나는 것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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